실리콘웍스, 애플 신제품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 '매수'[미래에셋證]

[배요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애플 신제품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조진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87억원과 7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0%, 90% 증가 할 것”이라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을 132억원으로 추정하며 이달 애플 신규 아이패드, 맥북 출시 효과로 시장 컨센서스를 9%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애플 아이패드 출하량은 3분기와 4분기 각각 1800만대, 2700만대로 이는 전년 출하량을 각각 24%, 4% 상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 맥북 출하량은 700만대로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출하가 지연되었던 LG 디스플레이 TV T-con, LG 전자 터치 IC, LG 이노텍 LED 구동칩 공급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제품 관련 매출액은 올해 221억원에서 내년에는 557억원으로 상승할 것이며, 내년 LG 전자 T-con 점유율은 전년 대비 5% 오른 36%로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말 순현금은 1846억원 것으로 예상하며 이달 7일 기준 시가총액의 49%에 해당해 재무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올 배당성향은 전년 수준 31%을 유지하며 주당배당금은 600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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