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7월 내 콘텐츠 수출 재개 기대 '매수'[신한金]

[김진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iMBC에 대해 "7월 내 콘텐츠 수출 재개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6250원(유지)을 제시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중국의 콘텐츠 사전 규제로 인한 매출 영향은 2분기가 가장 크며, 2분기에는 예능을 제외한 중국향 콘텐츠 수출이 거의 없다"면서 "사전 심의가 예상대로 7월 중에 끝난다면 3분기부터는 중국향 수익 인식이 가능하며, 해외 콘텐츠 수출액은 3분기 43억원, 4분기 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콘텐츠 평균 판매가는 6개월이 넘는 사전 심의기간 때문에 3분기에 일정 부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심의 이후에도 한류 드라마의 인기가 지속된다면 4분기에는 판매가의 재상승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중국 수출 회복이 4분기 이후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콘텐츠 수출 내 높은 중국 비중(80%)을 감안하면 실적은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지만, 2014년 사옥 이전, '콘키퍼' 설치 관련 노이즈 등 기저효과와 높은 배당성향(30%)은 매력적"이라면서 "중국 규제 관련 리스크 요인만 해결된다면 실적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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