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전 사업 부문 호조…‘실적 성장 기대’

[정혜인 기자] 다우기술이 전 사업 부문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우기술의 상반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3% 증가했다. 다우기술의 자체 사업은 마케팅 서비스, 클라우드, IT서비스, 솔루션 등이다.

상반기에는 4가지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서비스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7% 성장했다. 또 지난해 10월말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문자메시지 사업의 호조로 해당 부문 영업이익 역시 110.1% 증가했다.

배달 365 O2O 사업 역시 전년동기 대비 114.2%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 IT서비스 내 연간 20억원 이상 적자를 나타내던 공공 SI사업을 축소한 점도 돋보인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마포IDC센터 오픈이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 20억원대가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O2O 흑자전환, 공공SI 적자 제거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1%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기관의 수급 악화로 다우기술 주가가 20% 급락했다”며 “계열사인 키움증권의 펀더멘탈 견고, 올해 호실적 달성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이 적절한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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