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조명 매출 비중 확대 + UD TV 비중 확대 ‘매수’ [하나대투證]

[신송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루멘스에 대해 조명 매출 비중 확대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긍정적인 이벤트는 UD TV의 비중확대라고 밝혔다. 이어 분기 기준으로 실적 저점은 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LED 업황의 투자심리가 악화 일로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Cree, 서울반도체 등 LED를 대표하는 업체들의 실적 및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중에 있다”며 “중국 LED 업체의 증설 등으로 인해 가격적인 압박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사의 경우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Flip Chip의 조명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조명 매출비중 확대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TV용 BLU 수요 증가가 가능해 외형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당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각각 17.5%, 67.5% 증가한 1413억원, 86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분기 실적은 전분기 저점을 지나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명용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에 있어 올 3분기 비중을 23.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TV 및 IT용 BLU는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유사한 수준의 매출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