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등 3종 세트로 고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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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셀트리온이 3종 제품을 통해 2020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유럽에서 40%의 점유율을 돌파한 램시마의 SC(피하주사) 제형 처방이 시작될 경우 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19일 “유럽에서 40%의 점유율을 돌파한 램시마는 현재 피하주사(SC)제형으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면서 “예정대로면 2019년 램시마의 SC제형 처방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SC제형이 출시되면 휴미라와 엔브렐의 신규 처방 환자 시장에 대한 램시마의 점유율 확대가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두 제품은 램시마의 오리지널약인 레미케이드와 달리 SC제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휴미라와 엔브렐은 레미케이드와 달리 SC 제형으로, 류머티스와 건선 처방비율이 높다”며 “SC 제형의 처방이 시작되면 램시마의 잠재 시장은 기존 10조원 규모에서 35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램시마와 임상데이터의 우수성이 확인된 허쥬마, 오리지널약과 동등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트룩시마 3종 세트만으로도 최소 2020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는 휴미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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