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사상최대 분기 실적…하반기도 성장 가능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휴젤이 1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보툴렉스는 104%, 필러 더채움은 321%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분기 매출액은 227억원(197%), 영업이익은 88억원(8518%)를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2일 “보툴렉스와 필러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만6000원으로 12.4%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 미용성형 시술건수 상위인 브라질과 러시아, 멕시코에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툴리눔 톡신(BoNT)수출 증가가 올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필러 역시 글로벌 시술건수 증가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휴젤은 지난달 27일 중국 파트너사인 사환제약을 통해 중국식약처의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올초에는 미국·유럽 파트너사인 크로마파마사와 미국 임상3상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정 연구원은 “휴젤은 BoNT제품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임상 3상을 진행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며 “미국과 중국은 아직 우리나라 BoNT 제품이 허가를 받지 못한 유일한 국가로 중국시장에서의 국산 필러 성공에 비추어볼 때 BoNT 역시 CFDA의 허가를 받은 이후 수출 규모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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