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 이현구 까사미아 대표 “직영점 확장·중국 진출로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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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까사미아 이현구 대표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국 물류망 확충과 중국 진출을 통해 굴지의 홈퍼니싱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재무건전성을 위해 보수적인 경영을 이어왔지만 상장을 계기로 변화를 꾀하겠다”면서 “수도권에 집중된 직영점을 전국으로 확장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1997년 업계 최초로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한 까사미아는 자체 디자인 제작과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재구매율 70%에 육박하는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27년간 연속 흑자를 실현했으며, 최근 5년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성장한 1204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소득 수준과 1인 가구 증가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현재 확보 중인 현금 자산과 상장을 통한 투자자금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기”라고 전했다.

이어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은 올해 11월 온라인몰 론칭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호텔식 침구류 판매를 시작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향후 오프라인 매장 설립도 계획 중이다.

현재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유통망과 물류망도 전국으로 확대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70여개인 직영 및 대리점을 2020년 100개까지 늘리고, 강원·전라·경상 등 전국 주요 5곳에 물류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한편 까사미아는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희망가는 2만~2만4000원으로 9일~10일 수요예측을 통해 16일~17일 청약을 받아 8월 말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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