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콘텐츠허브, 한류 콘텐츠의 수출 첨병..'매수'[현대證]

[박지원 기자] 현대증권은 2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한류 콘텐츠의 수출 첨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제시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 등 대작 드라마 지급수수료 부담으로 부진했다"면서도 하반기에는 반전된 모습을 보일 것을 기대했다. 하반기 호실적의 요인으로는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중국판 공동제작 ▲중국 내 VOD 전송권 시장 급성장 ▲, , 등 상반기 화제작들의 VOD 판매 지속 ▲하반기 지급수수료 부담 대폭 완화 등을 꼽았다.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동사가 현재 일본 시장에서 VOD와 모바일 콘텐츠 유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과도기에 있다"며 향후 일본 사업이 전송권 판매 위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의 경우 중국 정부의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미디어 업체들이 중국 업체들과 공동제작을 확대하고 있다며 "SBS 그룹은 런닝맨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동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조망했다. 국내의 재시청 환경이 VOD 위주로 이행하면서 미디어 사업 매출이 자생적으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의 리스크에도 동사가 대응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새로운 밸류에이션 영역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에 달려있다며 "중국 시장 확대 시 밸류에이션은 PER 12배에서 16배 사이의 박스권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가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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