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댄 나일스가 바라보는 매그니피센트 7
메타,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는 롱, 애플, 테슬라, 알파벳은 숏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기술주 분석의 대가의 선택은?


사토리 펀드의 설립자이자 수석 매니저인 댄 나일스(Dan Niles)는 기술주 분석의 대가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바라보는 매그니피센트 7은 어떨까요?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댄 나일스는 "메타,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롱 포지션을, 애플과 테슬라, 알파벳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롱은 가격 상승에, 숏은 가격 하락에 각각 베팅을 걸었음을 의미합니다.


베팅의 근거는 무엇일까?


나일스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수치를 중요하게 봅니다. 나일스는 "애플은 몇 분기 동안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고, 알파벳은 최근 '검색 수치(search numbers)'를 놓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핵심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반면 메타는 S&P 500보다 약간 높은 PER을 보이고 있으며, 강력한 광고 수치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수익성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죠. 나일스는 "아마존의 경우 2023년과 2025년 사이에 주당 순이익이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Copilot)과 오픈AI에 대한 투자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강력한 메타의 주가 퍼포먼스


메타의 주가는 14일(현지시간) 2.86% 오른 473.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메타의 주가는 무려 36.67%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같은 기간 약 24%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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