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성장성에 안정성 겸비 ‘매수’<신한금융투자>

[이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고영에 대해 22일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강소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350원을 제시했다.

고영은 2002년 설립된 세계 1위 3D 검사장비 업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장비 62%, 3D AOI(Automated OpticalInspection) 32%, 기타 매출 6%다.

윤영식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 성장한 1725억원을 예상한다”며 “자동차 전장업체이 3D 검사장비 도입을 늘렸으며, 앞으로 1600여개 고객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기업군에서 협력 업체로 수요가 늘어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7% 늘어난 3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D AOI장비, 반도체 등 고가의 검사장비 매출이 늘어나 매출원가율이 개선될 것이며 외형 성장에 따라 고정비 비중은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전세계 1600개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후공정 장비업체로서 드물게 분기별 매출이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20%대에 가까운 ROE와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안정성 측면에서도 무차입 경영을 통해 계속해서 현금이 쌓여가는 순현금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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