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OLED로의 전환,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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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LCD산업의 축소로 OLED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LCD TV의 수요 및 시장규모 축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LCD 패널시장의 축소도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12일 “지난 7월25일에 발표한 OLED TV패널 설비투자 계획은 8세대 및 10.5세대 신규라인 투자계획만 포함되어 있고 8세대 LCD라인의 OLED 전환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LCD패널의 수익성이 계속해서 낮아질 경우 OLED라인으로의 전환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LCD TV패널의 수익성 하락이 지속될 경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사업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OLED라인으로의 전환은 OLED 설비투자 감소, 규모의 경제 확보 등으로 OLED TV패널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LCD 패널 수급 안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와관련해 유 연구원은 OLED 전환 수혜가 예상되는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 실리콘웍스를 추천했다.

유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와 ASP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LCD라인의 OLED 캐파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LG디스플레이 OLED TV패널사업과 실리콘웍스의 Driver-IC사업의 성장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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