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내년 실적 개선 기대 ‘매수’[신한금융]

[김진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iMBC에 대해 “2016년 중국 사전심의 이슈 해소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중국 광전총국의 방송 콘텐츠 사전심의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있었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거의 없었다”면서도 “내년 1분기부터는 드라마 수출이 정상화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전망한 내년 1분기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1억원.


그는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165% 늘어난 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드라마 사전심의에 따른 기저효과 덕분이며, 콘텐츠 사용료가 통제된다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오 연구원은 설명했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아이포터’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사 매출액 또한 17.8%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예상했다. 각각 16.4%, 6.9% 감소한 수치다.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기존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기준에서 2016년 기준으로 변경했다”면서 “타깃 멀티플은 지난 3년 평균에 30%를 할인한 27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21.7배로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며, 실적 개선도 예상돼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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