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아쉽지만 하반기 기대로 ‘매수’ [하나대투證]

[신송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만도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하반기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완성차 출하 감소의 여파로 부진했으나, 2분기 이후 완성차 출하 증가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효과가 가세하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글로벌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뛰어나기 때문에 외수 변수에 의한 일시적인 문제는 극복 가능하다”고 전했다.


당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7조원, 605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하회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은 기대 수준이었으나, 한국 매출액이 완성차 출하 감소의 영향으로 기대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세율이 34%로 높았는데, 이는 법인세 감면 중인 브라질 법인들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타 법인들로부터의 이익과 법인세 비중이 일시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도는 전체 매출액 중 현대 기아 의존도가 55% 수준이고, GM이 비중 2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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