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中 시장 안착…“올해는 유럽·미국”
바텍.jpg


[정민정 기자] 바텍이 중국에서 ‘팍스-아이 쓰리디(PaX-i3D)’ 매출을 본격적으로 시현하면서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당 제품 매출을 유럽과 미국 등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바텍이 중국 3D 덴탈시장 내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팍스-아이 쓰리디 제품에 대한 중국 판매 승인(CFDA)을 완료했다.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고 해당 제품의 매출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9.0% 증가했다.

2015년 바텍의 중국시장 내 3D 덴탈제품 시장점유율은 20%다. 지난해에도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중국 법인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170억원이다.

올해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 내 성장이 뚜렷할 전망이다. 지난해 7월에 유럽통합인증(CE) 승인이 완료된 ‘팍스-아이 쓰리디 스마트’의 실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올해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지난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0.7%, 22.9% 증가한 707억원, 163억원”이라며 “해외 수출이 중국, 미국 위주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