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중국 매출 증가 기대 ‘매수’

[이승도 기자] KDB대우증권은 리노공업에 대해 11일 “높은 비메모리 반도체와 R&D향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고, 중국 고객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장준호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역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비메모리 시장은 4%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중국의 IT 기술이 고성장 하면서 독보적인 품질을 보유한 리노공업의 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최근 IT 수요의 급격한 둔화로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리노공업의 주가도 다른 업체들과 함께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여타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과는 달리 독보적인 수익성으로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리노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26% 증가한 218억원과 69억원을 기록하면서 3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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