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 낙착률 99%·추정가 5배 낙찰총액 기록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서울옥션블루의 새해 첫 경매가 낙착률 99%, 낮은 추정가의 5배에 달하는 낙찰총액인 약 5억원을 기록했다.

첫 경매 ‘제5회 블루나유: 데코레이티브 아트’ 전은 25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됐다. 역대 최장 시간 온라인 비딩 타임을 기록해 익일 새벽 2시에 경매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집트 여인 & 사자상 조명’은 최다 경합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8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비딩회수 1681회로 역대 최고 응찰 횟수를 기록 후 4105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청동탁상시계’은 3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3배를 웃도는 700만원에 낙찰됐다. 이외에도 향수를 자극하는 재봉틀, 축음기, 괘종 시계 등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쉬운 접근성’, ‘다양한 아이템 제시’를 작년부터 꾸준히 해온 서울옥션블루가 설립 1년이 되지 않아 국내 온라인 경매 시장의 아이템 다각화를 빠르게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경매를 통해 ‘새로운 구매 플랫폼으로써의 온라인 경매 시장성’과 현재인의 새로운 소비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옥션블루는 지난해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월에는 고미술과 근현대 작품 그리고 명품 경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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