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조짐…“경쟁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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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리니지 판권을 활용한 게임들이 줄줄이 성공하면서 엔씨소프트가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4일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도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달성했다. 레볼루션은 오픈필드 방식의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시스템은 모바일에 적합한 자동전투를 채택했다. 총 100개의 서버가 모두 혼잡한 상태다. 그 인기를 짐작 가능하다.

리니지 IP의 연이은 성공을 주목할 만하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이하 레드나이츠) 경우 인벤, 헝그리앱 등 주요 게임 커뮤니티에서 출시 초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순조롭게 흥행하고 있다. 매출순위는 구글플레이 1위, 애플 앱스토어 2위다.

레드나이츠와 레볼루션이 양대마켓 매출순위 1~2위를 점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레드나이츠 출시 첫날의 우려와 달리 리니지 IP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 충성도, 경쟁력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권윤두 동부증권 연구원은 15일 “향후 출시될 리니지M, 리니지2 레전드 등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기에 충분하다”며 “내년 실적은 레드나이츠 일매출 1억7000만원을 가정해 연간 매출액 1144억원을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추정치인 3000억원 대비 35.7% 증가한 408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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