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효과로 4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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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지난달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4분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12월8일 출시된 자체개발 ‘리니지 레드나이츠(RK)’는 출시 초반 매출 1위를 시작으로 2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매출액 1위에 올라서면서 로열티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3일 “리니지 RK의 4분기 매출은 기존추정치(100억원)대비 30%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비용 없이 영업 이익에 직접 기여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4분기 로열티도 5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 RK’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견조한 매출순위 유지 및 RPG(Role Playing Game)라는 게임특성을 감안할 때 타 장르게임 대비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흥행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17년 리니지 RK의 매출은 기존 추정치(550억원)를 36% 상회하는 7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로열티도 5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5% 증가한 2468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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