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민 기자] 글로벌 모바일 패션 기업 슈피겐코리아가 블루투스 이어폰 R32E(사진)를, 본격적인 음향 기기 관련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R32E는 올 2월 슈피겐코리아가 선보인 첫 번째 블루투스 이어폰 R12E 제품의 후속작이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당시 R12E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며 “올 하반기 나올 애플의 아이폰 7에 이어폰 단자가 빠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장 확대가 더욱 점쳐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R32E는 이어폰 헤드에 마그네틱이 내장, 전원 버튼이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어폰 헤드를 붙이면 꺼지고, 떼면 켜지는 식”이라고 강조했다.
R32E 무게는 16.3g이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실리콘 소재의 이어버드팁, 탈착이 가능한 이어후크를 크기별로 제공한다.
슈피겐코리아는 올 초 출시된 R12E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CVC(Clear Voice Capture) 6.0 노이즈 감소 기능을 채용, 주변 소음을 줄였다. APT-X 코덱 지원으로 CD 음질 이상의 사운드환경을 제공한다. 한 번에 두 대 이상의 기기와 동시 연결하는 ‘멀티 페어링’ 기술도 적용 됐다.
슈피겐코리아 국내사업본부 국봉환 본부장은 “슈피겐은 매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다각화 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며 “이번 R32E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음향 기기 분야에서도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피겐코리아는 R32E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네이버 스토어팜은 R32E 제품을 정가에서 3000원 할인한 3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 선착순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어폰의 음질을 높여 주는 ‘메모리 폼팁’, 다양한 기종의 ‘슈피겐 휴대 전화 케이스’, ‘멜론 쿠폰’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구매평을 작성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1000원’을 즉시 제공하며, 이중 우수 후기자 5명을 선정해 10만 원 상당의 ‘슈피겐 백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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