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6억 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
5년물·발행금리 1.2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2일 17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현대캐피탈이 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이번 발행한 그린본드는 5년물이며, 미국 5년 국채수익률에 92.5bp(1bp=0.01%)를 가산한 1.25% 금리로 발행됐다. 이는 최초 가이던스 대비 37.5bp 낮은 수준으로,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글로벌 본드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금리다. 


현대캐피탈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전 세계 250여곳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며 "현대캐피탈의 실적과 유럽 지역의 친환경 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발행 목표 규모 대비 약 8배의 주문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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