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비둘기파적 옐런 의장 연설에 강달러 압력 약화”

[배요한 기자] 옐런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있었던 뉴욕 이코노믹연설에서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 미칠 수 있다고 발언해 연설 이후 강달러 압력은 완화됐다. 또 중국 경기 둔화와 국제 유가 급락 등을 고려해 조심스러운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신한금융투자 하건형 연구원은 30일 “NDF 환율 고려 시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55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며 “최근 지역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강달러 압력이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원·달러 하락 압력은 가중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옐런 의장 발언 이후 연방기금 선물금리에 내포된 4월과 6월 중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각각 6%→0%, 36%→28%로 감소했다.

다만 하 연구원은 “주 후반 발표될 3월 미국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 심리가 상존해 원달러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일 환율의 움직임을 1150~116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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