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 영진약품 “합병 순항 중…서류 보완·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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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KT&G 자회사 영진약품과 또 다른 자회사인 KT&G생명과학의 합병 일정이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이 일부 서류 보완을 요청하면서 예정된 기일이 변경됐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27일 “지난 12일 금감원에 제출한 합병 신고서가 반려됐다”며 “금감원이 신고서 보완 작업을 요청했기 때문이며, 합병 진행은 전혀 문제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의 요구사항은 기재사항 보완과 명확한 합병 가치 기준 제기”라면서 “일단은 3개월 내에 합병신고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며, 그 이전에 제출 준비가 완료되면 합병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영진양품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KT&G생명과학은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한편 양사는 모회사인 KT&G의 제약 분야의 사업 전략에 따라 합병을 진행 중이다. KT&G는 앞선 2003년 영진약품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2014년 경영참여를 결정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또 2011년에는 KT&G생명과학(당시 머젠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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