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방한 외국인 증가로 실적 개선
영업이익 69억 달성, 전년대비 895% 증가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4일 14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지난해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GTF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 895%씩 증가했다.


GTF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KTIS 택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시장점유율 끌어올린 가운데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단체관광객 방문이 늘었던 것이 주요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75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한한령 이전인 201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 1724만명도 넘어선 수치다. 중국인 관광객수는 602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GTF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지난해는 1분기부터 꾸준히 분기별 실적이 우상향 하면서 4분기에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는 당분간 불가피하지만 진정되면 실적 회복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월부터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가능한도는 현행 건당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당 가능한도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은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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