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급성장… 판매량 전년比 40.3%↑
현대차 수소차 넥쏘


[고종민 기자] 올해 상반기 들어 친환경차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누적 판매대수를 보면 친환경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1~5월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3% 증가한 3만2363대. 전체 승용차 내수의 6.2%를 차지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출시 이후 사상 최대치인 2521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36.6%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내연기관 모델을 포함한 그랜저 판매 대수가 1만 436대인 점을 감안하면 그랜저 판매량 4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셈이다.


수소차 역시 현대차의 '넥쏘' 출시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수소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기준 전년 대비 571.42% 증가한 141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내수 판매량이 주춤했던 지난달에도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7945대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친환경차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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