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27일 주식시장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김두관 의원을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에 영입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였다.

아즈텍WB는 허재명 대표가 김 의원과 동아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분류되며 전일대비 6.81% 상승한 321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성파인텍(4.69%)도 24일 신규 선임한 김병준 대표이사가 김 의원과 동아대 동문으로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다.

넥센테크는 동아대 법대를 졸업한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이 총동문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테마주로 묶였다. 넥센테크 주가는 이날 4.65% 오른 4739원으로 장을 마쳤다. 강 회장은 지난해 동아대학교 개교 70주년 행사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동문회 활동을 보이고 있다.

문 후보 캠프는 지난 25일 “김 의원은 공동 선대위원장 겸 지방균형발전 위원장으로서 지방균형발전 의지를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87년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를 취득했다. 2012년 제34대 경상남도 도지사를 지냈고 지난해 5월 경기 김포시 갑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정민정 기자 mjj100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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