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銀 DLF 운용사 3곳 현장검사 완료
하나은행 DLF 운용사도 현장 검사 진행 예정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6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우리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관련 운용사 3곳에 대한 현장검사가 마무리됐다. 하나은행 DLF 운용사에 대한 검사는 오는 16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의 독일금리 연계 DLF를 설계·운용한 KB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에 대한 현장검사를 끝냈다. 금감원의 현장검사는 지난 8월26일 시작됐다.


금감원 검사의 핵심 사안은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펀드의 설계와 운용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다. 자본시장법은 펀드의 제조와 판매를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독일금리 연계 DLF는 이달 18일부터 일부 상품의 만기가 도래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검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DLF의 운용을 맡았던 메리츠자산운용, HDC자산운용, 플러스자산운용 등에 대한 현장검사는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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