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NK뷰키트 유방암 美 임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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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에이티젠이 면역진단기기인 ‘NK뷰키트’의 유방암 임상시험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FDA 허가에 앞서 유방암으로 적용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3일 “유방암 환자의 재발 예후를 추적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했고 결과가 나왔다”며 “11월 내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회에서 NK뷰키트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임상시험 결과 NK세포 활성도 수치가 낮은 집단은 유방암 재발 가능성이 높았다”며 “암의 재발을 앞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NK뷰키트는 NK세포 활성도를 이용한 면역진단기기다. 국내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과 환자진단에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캐나다·싱가포르·태국·터키 등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 FDA는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대장암, 유방암 외에도 전립선암, 난소암 적용 확대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NK뷰키트의 캐나다 판매 확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에이티젠은 대장암 진단 용도로 NK뷰키트의 캐나다 국가 보험 등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장암에 대한 임상 시험은 모두 완료했으며, 보험 등재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캐나다 같은 경우 만 50세 이상 인구 1300만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무료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 1~2위의 암 검사 수탁기관과 내년 1월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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