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클라우드 기반 의료산업 정보 보호 시장 진출

[정민정 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케이사인에 대해 “클라우드 기반 의료산업 개인정보 보호시장에 진출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사인이 클라우드 기반 의료산업 개인정보 보호 시장에 진출한다.
케이사인은 기존에 영위하던 개인정보뱅크 서비스를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2016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케이사인이 기존에 영위하던 PIST (개인정보뱅크) 서비스를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PIST는 인증, 접근통제 및 암호화 등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클라우드 시스템에 개인정보를 위탁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을 강화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모든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암호화를 구축하도록 했다. 그러나 영세사업자의 경우 구매비용 부담 및 전문 인력 부재로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웠다. 이에 케이사인은 정부과제 형태로 개인정보뱅크(PIST)를 개발해 영세사업자가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저렴하게 개인정보 암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PIST는 월별 정액 서비스이기에 기존 수주 기반 사업과 달리 사업의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있다. 이에 케이사인이 병의원 개인정보 암호화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된다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1월 1일까지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사업자의 DB암호화가 의무화되기에 올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규모 수주가 2017년 이후의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고 여기에 PIST를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 암호화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난독화 두 가지 유망 신사업이 2017년부터 더해질 수 있기에 주가 상승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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