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지난해 영업이익 9770억...전년比 11.3%↓
게임부문 역대 최고 실적...NXMH 및 종속기업 적자전환 영향
NXC 로고.


[딜사이트 이효정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2022년 영업이익 9770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 줄어든 수치다. 


NXC 종속기업 중 게임부문의 활약으로 NXC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NXC 자회사인 NXMH 및 종속기업이 적자를 내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NXC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4173억원, 영업이익 97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9% 늘었고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NXC가 매출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XC의 호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던 배경은 종속기업 중 게임부문의 선전에 있다. 넥슨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 등 신작과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던전앤파이터 등 라이브 서비스 게임 전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넥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3946억원, 영업이익 9952억원을 기록했다. 넥슨 역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네오플은 지난해 매출 9514억원, 영업이익 755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XMH와 종속기업은 매출 8847억원, 당기순손익 142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NXMH는 NXC가 글로벌 투자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벨기에에 설립한 해외법인이다. 주로 비게임분야에서 해외 기업들에 투자를 단행한다. 자회사로 ▲노르웨이 유아용품 업체 스토케 ▲영국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스탬프 ▲이탈리아 펫푸드업체 아그라스 펫푸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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