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노사,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 결의
그룹 3대 전략과제 등 6개 '노사상생 협약' 체결
하나카드 노사상생 협약식에서 이호성 대표이사(왼쪽)와 정종우 노조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하나카드)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하나카드 노사가 지속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의 3대 전략 과제를 비롯한 6가지 협약 사항을 결의했다.


하나카드 노사는 지난 15일 하나카드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하나금융그룹 2023년 3대 전략 과제의 성공적 달성 및 하나카드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노사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이사와 정종우 노조위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노사상생 협약식'은 최근 가중되고 있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노사가 함께 윈윈(Win-Win)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회사와 노동조합 모두 현 상황이 비상한 위기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여러 차례에 걸친 허심탄회한 대화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협약 내용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여섯 가지 협약 사항은 ▲성장기반 확대 활동에 초점 ▲글로벌 신사업 확대 및 수익 다각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력 채용 확대 ▲자체 영업력 강화 ▲협약 내용 실천을 위한 조직문화 형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간의 활발한 소통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정종우 노조위원장은 "카드업계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인식을 노사가 충분한 대화로 공감했다"라며 "하나카드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상위권 카드사로의 도약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호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노사가 보다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회사와 직원의 상생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관계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첫 단추가 끼워졌다" 라며, "노사가 머리를 맞대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한 금융업권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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