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재상장
코인원 상장폐지 2개월만에 재상장
16일 오후 6시 거래 재개...상장폐지 두 달 만에 재상장 결정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한다. 지난해 12월 상장폐지를 한 지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상장이 결정됐다. 


16일 코인원은 위믹스를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거래 가능일은 16일 오후 6시다. 지난해 12월 8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에서 상장폐지를 결정한 지 두 달 만이다.


위믹스는 지난해 10월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 문제 등으로 유의 종목이 지정된 이후 해당 문제해결을 위한 소명 절차를 거쳤다. 그러나 2022년 12월 8일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로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일괄적으로 상장폐지됐다.


코인원 측은 위믹스 재상장 소식을 알리며 위믹스에 과거 발생했던 유통량 이슈가 해소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인원 측은 "과거 발생하였던 유통량 문제가 해소되었음을 확인했다"라며 "위믹스 재단은 유통량 위반을 판단하기 위한 유통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외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토큰의 발행량 및 유통량 정보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위믹스가 잘못된 유통량 정보를 제공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위믹스 재단은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일절 수행하지 않는 것을 확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 소명 기간 동안 잘못된 자료를 제출했던 것에 대해서는 "투자자 및 거래소에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믹스 관리 전담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위믹스의 시세는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16일 현재 위믹스는 전일보다 45% 상승한 24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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