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매출은 역대 최고 영업익은 적자전환
연매출 7174억원 내며 역대 최대 기록 경신


[딜사이트 이효정 기자] 컴투스가 지난해 연매출 7174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166억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컴투스는 10일 콘퍼런스 콜을 통해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4분기 매출은 2045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성장했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매출 7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1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최대 매출을 냈음에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은 ▲신규 게임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인력강화에 따른 인건비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 제작 콘텐츠 라인업 증가에 따른 외주 용역비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컴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대비 게임·메타버스·미디어콘텐츠 마케팅 비중 11.6%, 인건비 비중 22.3%, 외주 용역비 28.6%으로, 전체 매출 중 세 항목의 합산 비중은 62.5%를 차지한다. 


올해 컴투스는 크게 3가지 사업부문을 통해 영업이익 회복을 노린다. 


컴투스는 게임 부문에서 대작을 포함한 신규게임타이틀 1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170개 국 확대 출시, 2분기께 제노니아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두 개 타이틀을 '매출 천억클럽'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연내 30편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컴투버스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제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올해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매출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023년에 10%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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