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인뱅 투자·제휴 배제 안해"
우선순위는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고석헌 신한금융 CSSO가 8일 컨퍼런스콜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신한금융 컨퍼런스콜 캡처 화면)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신한금융이 인터넷뱅크에 대한 투자 기회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한금융은 8일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뱅크 진출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미 KB금융은 카카오뱅크, 우리금융은 케이뱅크, 하나금융은 토스뱅크에 재무적투자자로 일부 지분을 투자한 바 있어서다. 


최근 신한금융이 자회사인 제주은행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전환키로 했다는 설이 제기되며 제주은행의 주가가 급등한 적도 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측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일부 투자나 제휴 가능성은 전혀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고석현 그룹 전략·지속가능경영부문장(CSSO)는 "신한금융그룹도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에 투자 기회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우선순위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과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비금융계열사와의 연결과 확장을 통해 전체적인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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