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애플페이 국내 출시 예정"
첫 공식 입장 밝혀..."세부 사항은 추후 공지"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예고하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카드는 8일 애플(Apple)과 협업해 애플페이(Apple Pay)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현대카드 및 애플코리아 측은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현재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애플페이는 국내 인프라 구축이 미미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출시를 위한 걸림돌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법률 검토를 마치고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서 국내 도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금융당국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NFC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면서, 애플페이는 출시 9년 만에 국내 상륙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애플페이 국내 출시와 관련해 현대카드는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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