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미약품, 5년 연속 원외처방 1위 外

◆한미약품, 5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딜사이트 민승기, 최홍기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을 18종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한층 더 키웠다. 한미약품은 최근 집계된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작년 한해 전년 대비 6.4% 성장한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이 분야 시장의 선두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외국회사 등 외부에서 도입한 약품 등으로 창출한 '상품매출'이 아니라,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매출'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작년에 확보한 18종의 블록버스터 제품 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로벨리토'를 제외한 나머지 전 품목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에콰도르서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달 24일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5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페루에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은 한국을 포함한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을 맺은 국가에 국가기초의약품(CNMB)에 대한 자동승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품목허가는 지난해 11월 해외 첫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필리핀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제일약품,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 '베오바정' 국내 첫 심포지엄 개최



제일약품은 지난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새로운 성분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 '베오바정50mg'(성분명:Vibegron)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베오바정에 대한 소개 및 글로벌 주요 임상 현황, 가교 임상 결과와 기존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와의 차별점,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베오바정'은 새로운 성분의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로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와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약물이다. 현재 시판중인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는 기존 미라베그론(Mirabegron) 단일 성분밖에 없었으나, 지난 1월 비베그론(Vibegron) 성분의 '베오바정' 출시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메디텍, '아랍헬스 2023' 참가



휴온스메디텍이 세계적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2023(Arab Health 2023)'에서 호평을 받았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2023' 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에서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 전동식의약품 주입펌프 '더마샤인 프로',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 아크네', 신장 요로결석 분쇄기기 'URO-EMX' 등 대표 기기들을 선보이며 에스테틱과 멸균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독•멸균 영역에서는 특허 기술 '에어쿠션 기술'을 탑재한 휴엔 IVH ER 로 각종 바이러스와 MRSA, 박테리아를 사멸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해외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멸균력으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파미노젠, IPO 위해 상상인증권과 업무협약



파미노젠은 상상인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공개에 나섰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미노젠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상상인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파미노젠은 창업 8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4년 IPO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혁신신약 개발 '디지털 바이오' 기업이다. 연구 실무경력 30년 이상의 신약 개발 전문가와 인공지능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혁신신약을 개발한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보령 올인원 멀티비타민&미네랄' 출시



보령(구 보령제약) 자회사인 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한국인에게 필요한 23종의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령 올인원 멀티비타민&미네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보령 올인원 멀티비타민&미네랄은 체외로 쉽게 배출되어 부족할 수 있는 수용성 비타민 9종과 눈, 피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지용성 비타민 4종, 신체의 생리기능과 조직 구성에 필수적인 미네랄 10종까지 국내 최다인 23종의 기능성 원료를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설계, 배합한 종합 영양제다. 우선 보령 올인원 멀티비타민 & 미네랄은 국민건강통계 및 한국인 평균 영양섭취기준을 기반으로 일반 식생활에서 공급이 부족한 비타민A, 비타민C, 비오틴, 칼슘, 엽산 등의 영양소를 한번에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배합했다.


◆보톡스 '나보타', 美 고용량 투여 임상서 장기지속 효과 입증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가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량 임상에서 장기지속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미국 미용적응증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는 지난 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기존 주보 20유닛 대비 2배 가량 용량을 높인 고용량 주보(40유닛)를 투여하고 6개월 간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관찰한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 Strength)'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의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작년 3월부터 진행됐으며 다기관, 이중맹검 및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볼루스는 진행된 연구에서 고용량 40유닛 투여 시 6개월 또는 26주의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으며,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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