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IB 대상]
종합대상 'KB증권'…자본시장 선두 플레이어는?
리그테이블 기반 12개 부문 베스트하우스 선정 시상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6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1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현규 한국투자증권 IB2본부장, 백승일 삼성증권 M&A팀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정유신 서강대 교수,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 권용현 신한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배광수 NH투자증권 인더스트리3본부장, 하정진 포스코 그룹장, 박동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승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이동건 세종 변호사, 김진원 삼정KPMG 부대표, 조상욱 모간스탠리 기업금융부 대표, 박성원 KB증권 IB영업총괄 부사장, 이승호 딜사이트 대표, 민준선 삼일PwC 부대표, 김민호 삼성증권 IPO3 팀장, 조재호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2본부 1팀장, 은현호 김앤장 변호사. (출처=딜사이트)


[딜사이트 백승룡, 강지수 기자] 딜사이트가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을 토대로 '제1회 IB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IB 종합대상을 수상한 KB증권을 비롯해 ▲기업공개(IPO) 부문 ▲유상증자 부문 ▲부채자본시장(DCM) 부문 ▲메자닌 부문 ▲인수합병(M&A) 재무·법률·회계 부문 ▲베스트 이슈어·하우스·딜 부문 ▲글로벌 IB 부문 등 총 12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딜사이트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1회 딜사이트 IB대상'을 열고 종합대상(국회 정무위원장상)으로 KB증권을 선정했다. 심사는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심사위원장)를 비롯해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 이부연 한국거래소 상무 등 4명의 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쳤다.


KB증권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부채자본시장(DCM) 등 주요 부문에서 1~2위를 석권하는 등 우수한 주관 실적을 달성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DCM 대표주관 1위, IPO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2위 등을 기록했다.


IPO부문 한국거래소 이사장상도 KB증권에게 돌아갔다. KB증권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IPO 대표주관을 맡아 경쟁사들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IPO 대표주관 실적은 3조3975억원 규모였다. 유상증자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코프로비엠 등의 유상증자에서 대표주관을 따내면서 KB증권과의 접전 끝에 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


DCM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조2170억원 규모의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을 기록, 금리인상 여파에 따른 회사채 시장 위축 속에서도 3위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발행된 녹색채권 중 단일 회차 기준 최대 규모였던 LG디스플레이 녹색채권(제44-1회) 발행에서 대표주관을 맡아, 본격적인 금리 상승 직전에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메자닌부문에서는 다양한 구조화 신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기업과 개별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도왔던 미래에셋증권이 상을 받았다.


M&A 재무자문 부문에서는 삼일PwC가 딜사이트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삼일PwC는 지난해 1조2000억원 규모의 SK에코플랜트 크로스보더 딜에 인수자문을 제공하는 등 국내외 환경 부문에서 최대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M&A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규모 면에서 2위와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압도적 1위를 달성한 김앤장이 상을 받았고, M&A 회계자문 부문에서는 각 부문에서 삼일PwC와 각축전을 벌인 삼정KPMG가 상을 받았다.


베스트 이슈어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금융투자협회장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20억달러 규모의 달러채 발행을 성사시켰고, 비금융사 공모회사채 부문에서도 지난해 단일 기준 최대 규모인 8000억원을 발행하며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에 성공한 바 있다.


베스트 하우스 부문에서는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세종이 상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IPO·유상증자·DCM 주관과 M&A 재무자문 등 각 평가 분야에서 고른 상위성적을 나타냈다. 법무법인 세종은 최근 수년간 회생절차를 통해 진행된 M&A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거래인 KG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 거래를 원활하게 마무리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IB 부문에서는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모건스탠리는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였던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액(12조7500억원)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해외투자가들을 적극적으로 확보, 성공적인 코스피 상장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심사위원장 수상자로는 GS컨소시엄의 휴젤 건을 성공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법무법인 광장과 포스코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이승호 딜사이트 대표이사는 "수년 전부터 자본시장 핵심 콘텐츠인 리그테이블에 주력해 왔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매 분기 리그테이블을 발표해 왔다"며 "그 결과물이 오늘 진행하고 있는 딜사이트 리그테이블 어워즈"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 플레이어들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제1회 딜사이트 IB대상'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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