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모건스탠리, 성공적 해외투자자 유치 기여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모건스탠리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딜사이트 IB대상'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에서 적극적인 해외투자자 유치를 통해 국내 IPO 사상 최대규모인 12조7500억원의 공모 자금을 끌어 모으면서 성공적인 코스피 상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건스탠리는 LG에너지솔루션 최대주주인 LG화학과 수년간 심도 높은 분석 및 논의를 진행하면서 당시 LG화학 전지사업부와 분할 및 IPO를 통한 공모자금 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자문했다.
당시 국내 IPO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모 규모로 인한 물량 부담, 전년 대비 확연히 침체된 국내외 IPO투자자 열기 등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존재했음에도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적인 공모를 진행하면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건스탠리는 시장 조정 및 위축 움직임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LG에너지솔루션을 설득했다. 또 이를 통해 회사가 투자 흥행력을 유지하면서 성장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를 찾아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글로벌 유수의 기관투자자 참여를 이끌어내며 높은 주식자본시장(ECM) 역량을 증명해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및 유수의 국부펀드를 포함해 국내외 1988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하면서 역사상 유례없는 초과 수요를 달성했다. 이 중 다수의 펀드는 해당 거래에 대한 주문이 펀드 역사상 최대 한국 및 아시아 주식 투자 주문이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기업금융부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제너럴 인더스트리(General Industries) 및 클린테크/배터리 전문팀, ECM 팀 등 다수의 팀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며 각종 불확실성 속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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