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작년 순이익 4239억원…전년비 56%↓
수수료·운용 수익 동반 감소 영향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빌딩 전경. 사진 제공=삼성증권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삼성증권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8% 가량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56%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27일 연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4869억원, 영업이익은 578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3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8% 줄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거래 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운용 수익의 감소로 2021년보다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4년 실적 추이를 보면 지난해 최대 규모인 13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순이익은 4239억원으로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2019년(3918억원)부터 2021년(6194억원)까지 줄곧 이어오던 증가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삼성증권은 1주당 배당금을 1700원으로 정했다. 배당성향 35.8%로 전년 대비 0.6% 늘어난 금액이다. 배당액은 정기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주주총회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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