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학동4구역 재개발조합에 1043억 대여
금융기관 차입 시 전액 선상환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에 금전대여를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대여금액은 1043억원으로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3.6% 규모다. HDC현산의 대여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학동 4구역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경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여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입주지정기간 만료일 다음날까지다. 조합이 금융기관을 통해 사업경비를 대출받을 경우 대여금 전액을 선상환할 예정이다.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학동 633-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2314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2021년 철거작업 도중 일부 건물이 붕괴하며 인명피해가 발행했고 공사를 중단했다. 철거 공사는 지난해 11월 재개했다.
HDC현산의 도급액은 4631억원에 이른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공사 기간은 착공 후 37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2018년 2월 9일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25년 9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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