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벤처펀드, 3개 계정에 25곳 '도전장'
774억 출자해 1022억 자펀드 조성 목표...계정별 GP 2곳씩 선정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5일 15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모태펀드 운용사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25곳의 벤처캐피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3개 계정에서 신청조합수 25개, 출자요청액 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정별 신청 현황은 ▲동남권(10곳) ▲대구·제주·광주(9곳) ▲전북·강원(6곳) 등이다.


모태펀드는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774억원을 출자한다. 각 펀드 결성목표액의 70%를 책임지는 수준이다. 결성목표액은 총 1106억원이다. 동남권 400억원, 대구·제주·광주 426억원, 전북·강원 280억원 등이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지자체와 지역 공공기관, 모태펀드가 함께 조성한 모펀드다. 지역별 모펀드가 주축이 돼 규제자유특구 기업,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자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심사를 통해 계정별 2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심의(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GP로 선정된  결과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 결성 시한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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