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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년 만에 '빅딜' 나설까 外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4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7년 만에 '빅딜' 나설까 [뉴시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월 초 열린 CES 2023에서 "M&A는 잘 진행되고 있으니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자동차 전기장치 회사 하만을 인수한 이래 7년 만에 '빅딜'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을 129조원을 확보하고 있다. 하만 인수대금 9조4000억원(80억 달러)의 10배 이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를 통해 "지속적인 현금 증가는 회사 경영 측면에서도 부담이 된다"면서 "의미 있는 M&A를 향후 3년 내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은 세계 2위의 후공정(패키징) 기업인 미국의 앰코테크놀로지가 있다. 후공정은 회로가 새겨진 웨이퍼(원판)에서 칩을 잘라내고, 단품화하는 공정을 뜻한다. 이외에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31년 만에 폐지 [주요매체]

금융위원회가 31년 동안 유지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을 연내에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에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하고, 이후 시스템 개발을 거쳐 하반기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1992년에 도입된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 없는 제도로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 꼽혀왔다. 이번 금융위 제도 개선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전 등록 없이 개인 여권번호와 법인 LEI 번호(법인에 부여되는 표준화된 ID) 등을 이용해 한국 자본시장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결제 즉시 투자내역을 보고하도록 한 의무도 폐지된다. 상장주식·채권에 대해 외국인이 사전심사 없이 사후 신고만으로 장외거래를 할 수 있는 범위도 확대한다. 2024년부터는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의 상장법인은 시장에 필요한 중요 정보에 대한 영문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2026년부터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로 영문공시 의무를 확대해 외국인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 UAE 협력사업 가속…민·관 협력 TF 구성 [주요매체]

중소벤처기업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기간 UAE 경제부와 체결한 양해각서 협의내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는 창업·벤처·수출·기술 등 중기부 및 산하기관 담당자뿐 아니라 중동 지역 및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장급 TF를 이달 중 발족해 기존 실무협의 채널을 TF 차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또 국내 스타트업의 UAE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을 오는 4~5월 선정할 때 UAE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UAE 경제부에 이들 기업에 적합한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할 예정이다.


LG·GM 주도권 다툼에…美4공장 백지화 위기 [매일경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4공장 건립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GM과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의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GM은 미국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은 그대로 추진 중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최소 1개 이상의 다른 합작 파트너 후보와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추가 투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게 협상 결렬의 원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019년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얼티엄셀즈)을 설립하기로 한 후 지금까지 미국 현지에 총 3개의 합작공장을 짓거나 설립하기로 한 상황이다. 


SKT, AI 서비스 에이닷에 '장기기억 기술' 장착 [주요매체]

SK텔레콤은 성장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에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기억' 기술을 2월에 장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장기기억 기술을 장착하면 이용자가 에이닷과 오래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별도 메모리에 저장해두고 사람이 뇌 속에서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내듯 대화 중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진과 텍스트 등 복합적인 정보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서비스도 에이닷에 장착한다. 기존 초거대 AI가 주로 언어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면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외에 음성, 이미지, 제스처, 생체 신호 등 여러 방식의 데이터를 인간처럼 종합 추론하고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美·UAE·스위스 누빈 HD현대 정기선…시장 진출·사업 확대 모색 [서울경제]

정기선(사진) HD현대(267250) 사장이 새해부터 미국·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등 세계 각국을 순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주요 기업과의 공동 사업 확대를 모색했다. 정 사장은 16일(현지 시간) UAE에서 열린 글로벌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대중공업(329180)과 UAE의 방산 분야 협력을 위해 현지 방산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 사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했다. 다보스포럼 창립자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각계 인사들과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앞서 정 사장은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독일 프라운호퍼 등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신규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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