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이하 스튜디오산타)가 글로벌 부동산 기업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와 손잡고 제주 리조트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스튜디오산타는 나이트프랭크와 브랜드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튜디오산타는 지난해 11월 부동산 및 리조트 운영사 '열해당' 지분 100%를 인수하고 호텔 개발에 뛰어들었다. 호텔이 들어설 곳은 열해당이 22만2487㎡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애월읍 유수암리다. 현재 열해당은 해당 부지의 휴양 및 콘도미니엄 등의 건축 인허가를 마친 상태다. 희림건축이 관련 설계를 진행 중이며, 향후 시공을 위한 건설사와 호텔 경영을 위한 위탁사 선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리조트는 추후 콘도미니멈 분양 및 클럽회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조트는 풀빌라를 포함해 호텔 객실 225개 규모로 조성된다. 함께 스파, 헬스클럽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리조트의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애월읍 부지는 제주항, 제주국제공항 등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골프장과 관광시설도 위치하고 있다.

스튜디오산타 관계자는 "나이트프랭크와 협업으로 색다른 공간을 갖춘 리조트를 조성하겠다"며 "또한 종합엔터테인먼트인 스튜디오산타의 면모를 살려 한국 콘텐츠 산업 성장에도 기반이 될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희수 기자 heehee@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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