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터치스크린 맥북이 나온다고?
맥에서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 앱 활용도 높아지나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애플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정혜민, 우세현 기자] 무슨 일이지?


애플이 컴퓨터·노트북 라인업인 맥에 터치스크린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엔지니어들이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애플이 처음으로 터치스크린 맥 생산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터치스크린 맥을 오랜 기간 지양해 왔는데요.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한때 이 터치스크린 도입에 대해 "생태학적으로 끔찍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만약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면 맥보다는 아이패드가 더 나은 선택으로 애플은 봐왔습니다.


그래서?


애플의 태도가 바뀐 것은 경쟁사들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레노버, HP, 에이서,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모두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이 터치스크린 노트북에 점차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고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2018년 애플은 아이패드 앱을 맥에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외부 앱과 아이폰용 앱도 맥에서 쓸 수 있게 했는데요. 이 아이폰용 앱은 터치 방식이 있어야만 제대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맥에서 아이폰용 앱을 쓰기란 여간 불편할 수밖에 없겠죠. 이에 대해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터치스크린 맥을 요청해왔습니다.


주가는 어때?


애플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2.11% 상승한 133.49달러로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6.73% 상승하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바클레이즈는 144달러이던 목표주가를 133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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