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산업소재사업부, 2개 회사로 분할
SK마이크로웍스·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 미래소재·친환경소재 육성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SKC산업소재사업부를 분할해 신설한 SKC미래소재와 자회사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이 각각 'SK마이크로웍스(microworks)'와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microworks solutions)'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SK마이크로웍스'는 PET 필름의 두께 측정 단위인 '마이크로(micro)'와 훌륭한 작품을 뜻하는 '웍스(works)'를 합친 것이다. 고객의 요구를 철저하고 세밀하게 파악해 훌륭한 작품과 같은 솔루션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미래 소재와 친환경 소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광학용·포장용·산업용 고부가가치 필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마이크로웍스의 기업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의 투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12월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가 인수를 완료했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고 미래 소재와 친환경 필름 소재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SK마이크로웍스의 전신인 SKC 산업소재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의 지분 100%를 1조6000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거래를 완료했다.


한앤컴퍼니는 국내 우량 제조기업을 인수해 기업 가치를 높인 경험과 밸류업 전문성을 토대로 SK마이크로웍스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 소재 및 친환경 소재 기술 고도화와 제품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선 SK마이크로웍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필름 소재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서 새로운 경영 체제 출범과 사명 변경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인 미래 소재와 친환경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ESG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No.1 필름·소재 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K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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