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위메이드 장현국 "블록체인 사업에 포기란 없다"
'위믹스 플레이'와 '위믹스' 플랫폼 발전 온 힘…'우공이산' 정신 강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출처=위메이드)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글로벌 오픈 플랫폼으로 만들고 위믹스 플랫폼 역시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위믹스'의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폐지 등 다사다난한 2022년을 보냈다. 그럼에도 장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2일 2023년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는 위믹스 플레이를 확고한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위믹스를 NFT(대체불가토큰),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디파이(탈중앙화 금융)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위믹스 플랫폼의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달러'의 양‧질적 성장과 수평‧수직적 확장도 향후 추진할 목표로 제시했다. 2023년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 및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서비스, 최신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개발 역시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엄청난 도전과 시련을 겪었고 여전히 지금도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지 시험받고 있다"며 "혹독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누가 실제적 쓸모가 있으며 그 쓸모가 얼마나 지속 가능하고 규모가 확장될 수 있는지, 그리고 세상이 그 기술과 사상을 받아들일 때까지 버틸 수 있는지를 사업적 성취로 증명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다행히 이 순간 우리 회사는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지난 1년 동안 핵심 블록을 빌드업했으며 2023년에 전개할 수많은 사업을 잘 준비해 왔다"며 "시련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통해 우리의 비전과 전략은 더욱 명징해지고 우리의 역량도 레벨업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세상의 모든 것이 위변조를 할 수 없는 블록체인 위로 올라올 것이라는 주장을 다시금 피력했다. 모든 것이 토큰과 NFT가 되면서 교환, 거래, 결합, 파생 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거듭 힘을 실었다. 


그는 "실행이 전부이고 실행에는 시간이 필요한데 '우공이산'처럼 산을 옮기겠다는 어리석은 마음만이 그 시간을 인내하게 해줄 것"이라며 "우공처럼 산을 옮기기 위해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장 대표는 "우리 앞에 놓인 것이 세상의 무지와 오해이든 혹은 그 무엇이든 간에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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