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기업은행장에 내부출신 김성태 전무 내정
금융위, 차기 기업은행장 임명 제청
이 기사는 2022년 12월 30일 10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 내정자. IBK기업은행 제공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수석부행장)이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자로 김 전무를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된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미래기획실장·종합기획부장·경영전략그룹 부행장,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김 전무가 기업은행장에 선임되면 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에 이어 네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 된다. 관료 출신이었던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3년 만이다. 윤종원 현 기업은행장 임기는 내년 1월 2일 만료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중소기업은행에서 약 33년 간 재직하면서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소비자 중심의 업무관행 정착 등 중소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했다"며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 중소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되어 중소기업은행장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