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키워드, 기술·환경·조화"
"변화의 시대…고민 필요한 시기"…판교 GRC, '기술 컨트롤타워'로
이 기사는 2022년 12월 30일 09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사진제공/HD현대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2023년은 사업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해 3대 키워드로 ▲기술 ▲환경 ▲조화 등을 꼽았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으며, 에너지, 환경, 자원, 금융, 노동 등 우리를 둘러싼 대부분의 경영환경이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올해의 3대 키워드로 ▲기술 ▲환경 ▲조화를 제시했다. 


권 회장은 올해 가장 중점에 둬야할 키워드로 '기술'을 언급하며, ▲친환경 ▲디지털 ▲안전에 초점을 맞춘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올해 HD현대는 판교 시대를 열었다. 권 회장은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 R&D센터(GRC)를 '기술 컨트롤타워'로 삼고 기술 혁신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문인력 채용을 통한 AI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회장은 두 번째 키워드로 '환경'을 언급하고 "각 회사마다 환경전담 조직을 더 강화하고, 기업활동의 전 분야에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조화' 키워드에 대해서는 협력업체와 상생 노력을 강조하고, GRC에서 계열사간 기술분야 시너지 창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것부터 착실히 해 나간다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더 강하고 단단한 조직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더불어 중대재해 없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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