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박명삼 R&l센터장 사장 승진
글로벌 화장품 역량 강화 위해 R&D부문 힘 실어
박명삼 코스맥스R&l센터 사장. 사진제공/코스맥스그룹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코스맥스그룹이 연구개발 강화에 방점을 찍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역량 강화를 위해 박명삼 R&l(Research&Innovation)센터 원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힘을 실었다.


코스맥스그룹은 29일 그룹 연구개발(R&D)과 생산, 관리, 마케팅, 해외부문을 망라해 총 14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부문은 박명삼 R&l센터장 사장 승진을 필두로 김영희 코스맥스차이나 소재연구소장과 강승현 코스맥스비티아이 R&I센터 부원장, 박천호 디지털사업본부, 정현묵 코스맥스바이오 연구소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이번에 사장으로 선임된 박 R&l센터 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화학과와 동대학원 유기합성 석사를 전공했다. 2007년 코스맥스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해 2017년 코스맥스 R&l센터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코스맥스그룹 연구개발부문을 이끌고 있다. 


관리와 마케팅 부문은 신윤서 코스맥스비티아이 경영지원본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전용석 준법경영실, 정해정 코스맥스엔비티 경영기획본부 이사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생산부문도 홍장욱 공장장이 전무, 김선철 품질본부 이사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해외법인은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과 권순구 코스맥스엔비티 호주 법인장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김종수 디자인R&I 랩장과 최재우 마케팅본부 부장이 각각 이사로 선임되며 신규임원도 2명이 탄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에서도 연구개발(R&D)에 집중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국내를 비롯해 해외법인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조직간 융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맥스그룹은 1992년 설립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ODM(연구·개발·생산)기업이다. 국내와 중국,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에 법인이 진출해 있다. 작년 그룹 매출 약 2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화장품 ODM부문에서 세계 1위(연결매출 기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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