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IP에 '매구' '우사' 쌍둥이 클래스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에 '매구', '검은사막'에 '우사'…구미호와 도사 전우치가 모티브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IP 게임에서 선보인 쌍둥이 클래스 '매구'(왼쪽)와 '우사'. (출처=펄어비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펄어비스가 주력 게임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 게임에서 쌍둥이 클래스 '매구'와 '우사'를 잇달아 선보였다. 매구는 '검은사막 모바일', 우사는 PC온라인 게임인 검은사막에 등장했다. 


19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용자 행사 '칼페온 연회'에서 공개했던 매구와 우사를 최근 게임 내에 업데이트했다. 향후 매구를 검은사막에서도 쓸 수 있고 우사 역시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계획도 잡았다. 


검은사막 국내외 이용자들은 매구와 우사와 관련해 "한국 캐릭터와 한국 배경에 BGM(배경음악)까지 있어서 행복하다", "늘 우리 것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다", "빠른 이동기 이후 고즈넉하게 걸어가는 모습 혹은 '소낙비' 스킬 사용 중 부채를 고고하게 펄럭이는 액션이 너무 멋있다" 등 다양한 호평을 내놓았다.


매구는 구미호, 우사는 도사 전우치를 모티브 삼아 제작된 한국적 클래스다. 윤달과 윤일이 겹치는 날 태어난 쌍둥이라는 배경 설정을 갖췄다. 매구가 언니, 우사가 동생이다.


둘은 국선 화담의 제자로 우도방에서 도를 깨우쳐 나갔다. 화담은 우사를 '무엇이든 담아낼 깊고 깊은 동이'로 평가했다. 매구에게는 '귀신이 따라붙을 상이고 필시 꽃밭에서 홀로 헤매는 여우의 꼴'이라며 애석하게 여겼다. 


그 뒤 쌍둥이가 크게 싸운 끝에 매구가 화담과 우사를 떠났다. 매구는 도를 이루기 위해 좌도방으로 가서 여우의 힘을 얻었다. 우사는 내면을 수양하는 도가 우도방의 수장으로 성장했다. 


매구는 기술 이름을 태극기의 4괘 건곤감리에서 가져왔다. 여우의 혼이 담긴 부적인 '호령부'를 이용해 화려한 도술을 펼치고 요호를 부려 적을 압도한다. 주요 기술은 ▲령부 : 건 ▲령부 : 리 ▲주술 : 요화란 ▲여우 구슬 등이다. 호령부를 이용해 먼 거리의 적을 쉽게 제압하고 광범위한 타격이 가능한 공격 기술도 갖췄다. 공격 도중 계약을 맺은 여우를 불러내 적진을 휩쓰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우사는 그림으로 나비를 부르는 부채라는 뜻의 '호화선'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구름을 생성하고 비와 바람, 번개를 사용하며 전략적 플레이를 펼치는 클래스다. 주요 기술은 ▲소낙비 ▲먹구름-흐름:낙뢰 ▲싹쓸바람 ▲나비 구름이다. 나비를 이용해 도술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며 연속공격으로 적을 몰아붙이는 전투 스타일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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