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붕' 한국성장금융, 4년 만에 사무실 통합
여의도 SK증권빌딩으로 통합이전…"업무 효율 개선 차원"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4일 11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여의도 SK증권빌딩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몇 년 새 급격히 늘어난 인력을 수용하고,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차원에서다. 내달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면 성장금융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두지붕 한가족'을 벗어나게 된다.


1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지난 12일 SK증권빌딩에 입주했다. 현재 투자운용본부 등 일부 조직이 먼저 새 보금자리로 거처를 옮겼다. 다음 달 중 나머지 조직이 합류하면 이원화됐던 사무실이 하나로 합쳐진다.


성장금융은 그동안 여의도 한국거래소와 파이낸스타워 건물을 각각 임차해 사용해왔다. 2016년 출범 당시 한국거래소에 터를 잡았고, 2019년 파이낸스타워에 추가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사업 확장과 함께 대규모 인력을 충원하며 공간 확보가 필요했던 까닭이다. 두 사무실의 거리는 도보 10분. 멀지 않은 거리지만 조직이 분리돼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게 성장금융의 설명이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무실 이전은 비대해진 조직 규모와 조직통합을 통한 업무 효율 개선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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